오는 9월부터 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용 국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는 소식이었다. DC형이나 개인형 IRP를 운용 중이라면, 그냥 지나치기엔 꽤 중요한 변화다. 노후 자산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하고 있었다면, 이번 제도는 선택 기준을 다시 정리해야 할 계기가 될 수 있다.
◆ 제도 핵심 정리
● 9월부터 퇴직연금(DC형·IRP)으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20년물 투자 가능
▶ 일반 개인이 연금계좌를 통해 직접 국채에 투자하는 제도는 처음
▪ 청약·배정·상환까지 전 과정 거래 시스템 구축 예정
● 참여 금융기관: 7개 증권사 + 2개 은행
▶ 장기·안정형 투자 수단 확대 목적
◆ 왜 이 변화가 중요한가?
지금까지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예금, 펀드, ETF 등이 주요 선택지였다. 국채는 간접적으로 편입되는 구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제도로 장기 국채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수익률과 안정성 전략을 개인이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퇴직연금은 ‘언젠가 찾을 돈’이 아니라, 지금 전략을 세워야 할 자산이다.
① 그냥 넘기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연금계좌를 방치하면 기본 예금형 수익률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 장기 투자 특성을 활용하지 못하면 물가 상승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
② 특히 영향을 크게 받는 사람 40~50대 이상으로 은퇴 시점이 가까워진 경우, 또는 주식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장기 국채 편입 여부가 중요해질 수 있다.
③ 선택 전 고민해야 할 포인트 10년물과 20년물의 금리, 중도 해지 조건, 계좌 내 다른 자산과의 비중 조절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안정성을 택할 것인가, 수익 변동성을 감수할 것인가. 연금 전략의 균형이 달라질 수 있다.
◆ 어디서 가입할 수 있나?
9월부터 7개 증권사(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와 2개 은행(NH농협은행, 신한은행)을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를 구입할 수 있다.
거래 시스템은 한국예탁결제원과 공동으로 구축해 청약부터 상환까지 연금계좌 안에서 처리된다. 앞으로 참여 기관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여러분의 퇴직연금은 지금 어떤 상품에 들어가 있나요? 안정성을 강화할 시점일까요, 아니면 더 공격적인 전략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