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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년 여성 하지정맥류, 그냥 두면 위험한 이유

by 마이마인 2026.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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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에게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통계였다. 단순히 다리에 핏줄이 튀어나오는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수 있는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다리가 무겁고 자주 붓는 느낌을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고 있다면, 지금 이 이야기를 꼭 끝까지 읽어볼 필요가 있다.
◆ 하지정맥류, 왜 중년 여성에게 많을까
  • ● 전체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성
  • ▶ 폐경 전후 에스트로젠 감소로 혈관 벽 약화
  • ▪ 정맥 판막 기능 저하로 혈액 역류 발생
  • ● 종아리 근육량 감소 시 혈액을 끌어올리는 펌프 기능 약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안에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되면서 생긴다. 전체 혈액 운반의 약 10%를 담당하는 표재정맥이 늘어나 돌출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호르몬 변화와 근육량 감소가 겹치는 중년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

다리가 무겁고 자주 붓는 증상, 단순 피로로 넘기기엔 위험할 수 있다.
◆ 이런 증상이 있다면 주의

초기에는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이나 발목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문제는 방치할 경우다. 정맥 순환 이상이 오래 지속되면 피부염, 색소침착, 심하면 궤양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궤양은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

하지정맥류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약물 경화요법처럼 정맥에 약물을 주입해 혈관을 폐쇄하는 방법도 있고, 이상 혈관을 제거하는 발거술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악화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다.

예방의 핵심은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혈액 펌프 기능’을 살리는 것이다.

계단 위에 서서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뒤, 뒤꿈치를 천천히 들어 3초 정도 버티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근육 수축을 느끼며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포인트다. 계단이 없다면 제자리에서 까치발을 반복하는 것도 충분히 효과적이다.

또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습관을 줄이고, 틈틈이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구부렸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 착용 역시 증상 완화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지금 점검해야 할 것

다리가 자주 붓거나 저녁이면 통증이 심해지는지, 피부 색이 변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기에는 이후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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