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 씨(31)가
인천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경찰,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사건 배당
10일 인천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유담 교수 임용과 관련된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고발 내용에는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 혐의가 포함되어 있으며,
피고발인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위원, 기록 담당자 등입니다.
고발인은 “채용 관련 문서를 영구 보존 의무가 있음에도
인천대가 임용 지침을 따르지 않고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12년 만에 채용된 교수, 그런데 자료는 사라졌다?”
논란의 중심에는 유담 교수가 임용된
인천대 무역학부 국제경영 전임교원 채용 과정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인천대는 같은 분야 교수 채용을 12년간 5번 시도했지만
네 번은 ‘적임자 없음’으로 채용하지 않다가,
올해 5월 돌연 유담 교수를 임용했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전 네 차례의 채용 과정 자료를 요구했더니
‘소실됐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며, 기록 관리 부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 “무경력 교수가 왜 뽑혔나” — 자격 논란 확산
진 의원은 또 유담 교수가
“31세의 나이에 무역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된 사례는
전례를 찾기 힘들다.”
며,
“임용된 교수 중 이처럼 실무·해외 경력이 전무한 경우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고 주장했습니다.
유담 교수는 올해 2학기부터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 인천대 “절차상 문제 없다… 내규에 따른 공정 임용”
인천대학교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유담 교수의 임용은 내부 지침과
공개 채용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
며
“특혜나 불공정은 전혀 없다.”
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료 소실 의혹과 함께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경찰 수사는 불가피해졌습니다.
⚖️ 수사 초점 — “기록 관리 부실인가, 조직적 은폐인가”
경찰은 현재
- 채용 과정 관련 문서의 보존·폐기 경위,
- 심사위원 구성과 점수 산정 기준,
- 채용 지침 위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천대가 자료를 “소실됐다”고 밝힌 점을 두고
의도적 은폐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 결론 ― ‘교수 임용 논란’, 단순 채용 절차를 넘어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논란을 넘어,
국립대 교수 임용의 공정성과 기록 관리 시스템의 투명성을 가늠하는
중대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유담 교수 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가’,
‘자료 소실은 단순 실수인가 조직적 행위인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수능 D-2, 이거 안 챙기면 끝! (0) | 2025.11.11 |
|---|---|
| “요즘 누가 빼빼로 줘?”… 30년째 살아남은 ‘달콤한 상술’의 비밀 (0) | 2025.11.11 |
| 대장동 배임 무죄 확정…이재명 대통령 재판에도 ‘직격탄’ (0) | 2025.11.10 |
| 백지원 "뇌 실험 제안받았다" vs SBS "학술 연구였다"... 무엇이 진실일까? (0) | 2025.11.06 |
| 서울 광장시장 또 ‘바가지·불친절’ 논란… 유튜버 폭로로 여론 들끓다 (0) | 2025.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