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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기 아닌 기침이 계속된다면? 천식 의심해야 할 때

by 마이마인 2025. 7. 4.

천식

기침이 몇 주째 계속되는데, 감기는 이미 지난 것 같고 가래도 없는데 멈추질 않아요. 밤만 되면 더 심해지고 숨쉬기도 불편해지고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제 ‘천식’을 의심해볼 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질병관리청에서 안내한 천식의 경고 신호와 관리법에 대해 정리해드릴게요. 단순한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넘기기 쉬운

‘천식’의 초기 증상

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조기 진단이 곧 삶의 질로 이어지니, 이번 기회에 꼭 확인해보세요!

기침이 계속된다면? 천식 의심해야 할 때

기침이 몇 주 이상 계속되고, 특히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며,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은 천식의 대표적인 초기 신호입니다.

  • 🌙 밤에 반복되는 발작적인 기침
  • 😮‍💨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이는 듯한 느낌
  • 😔 들이쉬거나 내쉴 때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

특히

숨을 쉬기 힘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

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흡입제만으로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면, 이미 급성 천식 발작일 수 있기 때문이죠.

천식

천식의 원인: 유전과 환경

천식은 단순히 ‘몸이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에요. 실제로 천식 환자의 25~80%는 가족력이 있으며, 알레르기 물질, 감염, 공기오염환경 요인도 주요 원인이에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가족 중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병력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비듬
특정 유전자 변이 감기 등 호흡기 감염, 실내외 미세먼지

즉, 알레르기 체질 + 환경 자극이 결합될 때 천식이 발현될 가능성이 커져요. 그렇기 때문에 예방과 회피 전략이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천식의 주요 증상과 위급 신호

천식은 단순히 숨이 차는 병이 아닙니다. 다양한 신체 신호들이 반복되고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어요.

  • 반복적이고 발작적인 기침 (특히 밤이나 새벽)
  • 숨이 찬 느낌 또는 가슴이 조이는 답답함
  • 천명이라 불리는 쌕쌕거리는 숨소리

그런데 이런 증상이

심해져서 말하기도 힘들고 식은땀까지 난다

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하는 천식 발작입니다.

💡 이런 경우 바로 병원으로!

  • 숨이 차서 말하기가 힘든 경우
  • 흡입제를 써도 호흡이 어렵고 효과가 없을 때
  • 식은땀, 불안감, 청색증(입술이나 손톱이 퍼렇게 변함)

천식 치료: 조절제 vs 완화제

천식 치료는 단순히 증상만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그래서 치료제도 ‘조절제’와 ‘완화제’로 나뉘어 사용됩니다.

조절제 (예방약) 완화제 (응급약)
천식을 장기적으로 조절
증상이 없을 때도 매일 사용
예: 흡입 스테로이드제
갑자기 증상이 심할 때 사용하는 약
일시적인 완화 목적
예: 속효성 흡입 베타작용제

두 가지 약물은 병행해야 하며, 완화제만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맞춤형으로 진행하세요.

천식, 이것도 궁금했죠? FAQ 6가지

Q1
천식은 완치가 되나요?
천식은 만성질환으로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관리가 목표입니다. 꾸준한 치료와 환경관리를 병행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생활할 수 있어요.
Q2
기침만 있어도 천식일 수 있나요?
네, 특히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하고 지속된다면 ‘기침형 천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Q3
천식 흡입제, 매일 꼭 써야 하나요?
조절제는 증상이 없어도 매일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꾸준히 사용해야 기관지 염증이 억제되고 발작이 줄어듭니다.
Q4
어린이 천식은 자라면 괜찮아지나요?
일부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증상 경과를 잘 관찰하고 소아호흡기 전문의의 진료가 중요합니다.
Q5
운동하면 천식이 나빠지지 않나요?
오히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폐 기능을 개선하고 천식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단, 무리하지 않도록 운동 전 흡입제 사용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해요.
Q6
감기랑 천식 어떻게 구분하죠?
감기는 며칠 지나면 자연 회복되지만, 천식은 기침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쌕쌕거림·호흡곤란이 동반됩니다. 증상이 길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속되는 기침이나 숨 가쁨이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셨다면, 이제는 조금 더 진지하게 천식을 의심해보셔야 해요. 천식은 관리만 잘 해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지만, 그만큼 초기 대응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거든요.

숨이 갑자기 막히고, 기침이 계속되는 일이 반복된다면 오늘이라도 가까운 호흡기내과나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보세요.

건강은 지키는 것보다 잃고 나서 되찾는 게 더 어렵습니다.

혹시 주변에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이 글을 공유해 주세요. 당신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호흡을 살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