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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청년 재무상담 ‘20곳→200곳’ 확대… 돈 고민을 혼자 풀지 말라는 신호

by 마이마인 202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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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의 돈 고민은 단순히 “아끼자”로 해결되지 않는다. 월급은 늘어도 체감 물가는 더 빨리 오르고, 대출·카드값·투자까지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해지는 순간이 잦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정부가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체계를 본격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무엇이 달라지나
  • ● 청년 대상 재무상담 제공 은행 지점이 연내 20개 → 200개 이상으로 확대
  • ▶ 마이데이터 기반 은행앱 재무진단 서비스도 청년 맞춤형으로 개편
  • ▪ 금융위원회가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TF를 출범하고 세부 과제를 추진
  • ● 상반기 내 세부 운영방안 발표 예정
핵심은 “진단 → 상담 → 연계”를 한 흐름으로 묶어, 청년이 쉽게 접근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청년 재무상담
◆ 1단계: 재무진단부터 시작

금융위는 청년이 먼저 ‘재무진단’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 ●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재무정보를 입력
  • ▶ 지출·부채·저축 현황과 개선 필요 사항을 분석한 보고서 생성
  • ▪ ‘내 돈의 구조’가 어디에서 새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하는 방식
진단이 없는 상담은 감으로 하는 조언이 되기 쉽다. 이번 구조는 ‘자료 기반 상담’을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 2단계: 대면 상담 창구가 커진다

재무상담은 재무진단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은행 지점 등에서 직원 또는 전문가에게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 상담 주제: 소득·지출관리, 부채·신용관리, 자산관리 등
  • ▶ 방식: 대면 상담 중심 + 앱 기반 진단(마이데이터) 연계
  • ▪ 대상: 서비스를 희망하는 모든 청년(특정 조건 제한 없이 ‘희망자’ 중심)

특히 은행연합회는 대면 상담 제공 지점을 연내 200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 증권사(금융투자협회)와 보험사(생명·손해보험협회)도 지점망을 활용해 재무상담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3단계: ‘원스톱 종합 플랫폼’으로 연결

이번 정책의 또 다른 축은 ‘원스톱’이다. 재무상담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청년 입장에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신청해야 하는지부터 막히기 쉽다.

그래서 금융위는 관련 사업 간 연계와 정보제공이 이루어지는 원스톱 종합 플랫폼 형태의 운영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진단 결과를 들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안내하겠다는 것이다.

돈 문제는 지식이 아니라 실행이 어렵다. 실행을 돕는 구조가 생기면 체감이 달라진다.
◆ 왜 이 정책이 ‘확대’에 방점이 찍혔을까

청년 재무 문제는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고정비(주거·통신·보험·대출)가 커지고, 투자 정보는 넘치는데 기준은 없다. 이럴수록 상담은 정답을 주기보다, 우선순위를 정해주는 역할이 중요해진다.

은행 지점이 20개에서 200개로 늘어난다는 건 “필요한 사람만 받는 서비스”에서 “대중적 접근이 가능한 서비스”로 바꾸겠다는 신호다. 다만 실제로 도움이 되려면 상담의 품질(전문성)과 연결(후속 실행)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여러분이라면 재무상담에서 가장 듣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지출 줄이는 법일까요, 대출 관리일까요, 아니면 투자 방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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