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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으로 망가진 췌장, 회복할 수 있을까?

by 마이마인 2025. 7. 16.

"당뇨로 손상된 췌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저도 이 질문, 한 번쯤 해본 적 있어요.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췌장 베타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기능 회복 가능성까지 제시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려고 해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SGLT2 억제제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를 병용 투여해 췌장의 회복 가능성을 살펴본 연구인데요. 과연 우리가 궁금했던 ‘췌장,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에 대해 조금은 구체적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췌장, 다시 살아납니다!

2형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동시에 우리 몸이 인슐린에 저항하게 되는 복합적인 대사 질환이에요. 전체 당뇨병 환자 중 약 90%가 이 2형 당뇨에 해당하죠. 문제는 이 베타세포의 기능 저하가 ‘노화’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즉, 췌장의 노화가 진행되면 당뇨도 더욱 악화된다는 의미죠.

SGLT2 억제제 + 알파글루코시다제 병용 효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SGLT2 억제제와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를 함께 투여했을 때의 효과를 살펴봤어요. 이 두 약제는 이미 당뇨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약물이죠. 그런데 말이죠, 이 약들을 병용 투여하면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노화 억제 효과

까지 나타났다는 거예요.

약물 작용 방식 기대 효과
SGLT2 억제제 소변을 통한 포도당 배출 혈당 감소, 신장 보호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탄수화물 흡수 속도 지연 식후 혈당 급증 완화

베타세포 회복, 실제 가능할까?

정답은 "가능성 있음"이에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용 투여한 생쥐의 HOMA-β 지수인슐린 분비지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어요. 또, 췌장 내 인슐린 분비 세포 면적도 넓어졌고, 세포 내에서 노화 단백질의 발현(p16, p21, p53)이 감소했죠.

  • HOMA-β 지수 상승 → 베타세포 기능 회복의 신호
  • 인슐린 분비 증가 → 혈당 조절 능력 향상
  • 췌장 내 인슐린 세포 면적 증가 → 세포 수 자체 증가
  • 노화 단백질 억제 → 췌장세포의 노화 속도 지연

노화 억제 작용, 췌장 외에도 나타났다?

놀랍게도, 항노화 효과는 췌장에서만 끝나지 않았어요. 신장 조직에서도 동일하게 노화 단백질 발현이 억제되고, 사구체 크기 증가가 방지되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이건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전신적인 노화 억제 효과

로 해석할 수 있죠. 당뇨로 인해 콩팥에 생기는 2차 손상을 막는 데도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예요.

실험 결과 요약: 표로 한눈에 보기

구분 단독 투여군 병용 투여군
혈당 조절 개선 현저한 개선
베타세포 기능(HOMA-β) 소폭 증가 뚜렷한 증가
노화 단백질(p16/p21/p53) 감소 미미 현저히 감소
신장 조직 노화 지표 차이 없음 감소

앞으로의 당뇨병 치료 전망

이번 연구는 아직 동물 실험 단계지만,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기존에 쓰던 치료제가 단순히 혈당만 조절하는 게 아니라, 췌장 기능을 보호하고 노화를 억제한다면, 더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조영민 교수팀도 앞으로 사람 대상의 임상 연구로 확장해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 기존 약물의 새로운 역할 발견
  • 노화와 당뇨를 동시에 잡는 전략
  • 고령 환자에게 더욱 적합한 치료법 기대

자주 묻는 질문 (FAQ)

Q. 병용 약물, 사람에게도 바로 적용 가능한가요?

아직은 동물 실험 단계입니다. 다만, 두 약물 모두 이미 시판 중이라 임상 전환 가능성은 높아요.

Q. 베타세포는 원래 재생이 되지 않지 않나요?

완전한 재생은 어렵지만, 기능 회복은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

Q. 이 약 조합은 모든 당뇨환자에게 효과 있나요?

체질과 병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의료진 상담 후 판단해야 해요.

Q. SGLT2 억제제는 신장에도 좋다던데 맞나요?

맞아요. 단백뇨 억제, 신장 보호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어요.

Q. 췌장 회복되면 당뇨 완치 가능한가요?

완치라기보단, 조절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예요.

Q. 두 약물 복용 중 부작용은 없나요?

사람에 따라 위장 장애나 탈수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이번 연구는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합니다. 단순한 혈당 조절이 아닌, 췌장 기능의 회복과 노화 억제라는 복합적 효과가 확인되었기 때문인데요. 아직은 실험실 단계지만, 임상에서도 이런 결과가 이어진다면 2형 당뇨 환자에게 정말 큰 희망이 되겠죠. 특히 고령 당뇨 환자에게는 더욱 유의미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치료 전략이 어떻게 진화할지, 저도 계속 주목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