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톡 UI 개편 이후 이용자 불만이 폭주하면서, ‘예전 친구탭으로 되돌려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롤백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은 비공식 경로를 통해 복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온라인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죠. 하지만 실제로 가능한 건 ‘부분 복원’일 뿐이며, 전체 롤백은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이용자와 기업 간 소통 부재, 그리고 플랫폼 신뢰 문제까지 드러나고 있습니다.
1. ‘카카오톡 롤백 불가’ 논란의 시작
이번 논란은 카카오가 공식적으로 “업데이트 롤백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이용자들의 불만에 대해 이렇게 답했죠. 그러나 많은 이용자들은 “개발자에게 사흘만 줘도 가능하다”, “기술적 불가능이 아니라 의지 문제”라며 반발했습니다. 카카오톡 UI 개편으로 기존의 ‘친구 목록 중심’ 홈 화면이 사라지고, ‘피드형 구조’가 적용되면서 사용자들은 “불편하고 복잡하다”는 평가를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구버전 복구’ 요구가 커지면서 ‘롤백 불가’ 발언은 불신을 키운 계기가 됐습니다.
✅ 요약: 카카오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용자 불만이 폭증하며 롤백 논란이 본격화되었습니다.
2. 리밴스드(ReVanced) 버전의 등장
카카오의 발표 이후, 일부 이용자들은 비공식 경로를 통해 구(舊) 버전 복구를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 개발자가 ‘리밴스드(ReVanced)’ 버전을 이용해 친구 목록 중심의 화면을 복원했다고 주장하면서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올랐죠. 이 버전은 앱 내부 코드를 일부 수정해 ‘오픈채팅 탭’을 제거하고, 대신 기존 친구탭 UI를 되살린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는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하며, 설치 과정에서 데이터 손실 위험이 있어 일반 사용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텔레그램을 통한 설치 코드 공유와 재업로드 요청이 이어지는 등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목
내용
사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전용
복구 범위
친구탭 UI 중심 화면 복원
위험성
백업 미실시 시 대화 삭제 위험
✅ 요약: 리밴스드 버전은 비공식 복구 도구로, 전체 롤백이 아닌 UI 일부를 되살린 ‘부분 복원’ 방식입니다.
3. 실제 복구 가능 범위는 어디까지?
전문가들은 “이번 리밴스드 버전은 ‘전체 롤백’이 아닌 UI 레이아웃 수정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앱의 핵심 코드나 서버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친구목록 탭을 활성화하는 변수만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죠. 즉, 기능적으로는 최신 버전을 유지하면서 ‘예전 화면 느낌’을 구현한 일종의 커스텀 스킨 형태입니다. 따라서 메시지 동기화, 백업, 보안 인증 등은 여전히 최신 버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이런 복구 방식은 안정성이 낮고, 보안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일반 사용자가 시도하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전체 복원’이 아닌 UI 일부분만 재구성
기능상 차이는 없으나 디자인만 과거 형태
공식 업데이트와 충돌 가능성 존재
✅ 요약: 리밴스드 복구는 UI 수정일 뿐, 카카오톡 서버 기반 데이터나 전체 기능을 되돌리는 진짜 ‘롤백’은 아닙니다.
4. 카카오의 해명과 기술적 한계
카카오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발언이 잘못 해석되었다며 “전체 롤백을 의미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즉, 과거 버전으로 완전히 되돌리는 다운그레이드는 보안 및 호환성 문제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 목록 UI는 일부 복원이 가능하지만, 전체 기능을 과거로 되돌리는 건 서버 구조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죠. 이는 카카오톡이 단순한 로컬 앱이 아닌, 서버 기반의 클라우드 동기화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무결성, 보안 키, 인증 프로토콜 등 복합적 요소가 얽혀 있어 단순히 ‘예전 버전으로 되돌리기’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번 논란은 ‘기술적 불가능’보다 ‘시스템 안전성’의 문제로 보는 게 정확합니다.
✅ 요약: 카카오가 말한 ‘롤백 불가’는 전체 다운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UI 일부 복원은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5. 이용자 불만과 비공식 경로의 위험성
불만을 참지 못한 일부 이용자들이 비공식 복구 파일을 설치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비공식 앱은 정식 인증을 거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침해의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대화 데이터가 서버와 동기화되는 구조상, 수정된 버전에서 로그인할 경우 계정 차단이나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리밴스드 버전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악성 코드 삽입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이 설치 후 앱이 정상 작동하지 않거나, 채팅방 목록이 초기화되는 문제를 겪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비공식 버전 설치 시 계정 정지 위험
악성 코드 및 보안 취약점 가능성
대화 데이터 손실 및 복구 불가 사례 다수
✅ 요약: 비공식 복구 앱은 기능 복원보다 보안 위협이 크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데이터 손실의 위험이 높습니다.
6. 향후 카카오의 개선 방향
카카오 측은 이용자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친구 목록 중심’의 메인 화면을 복원하고,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탭’으로 분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현재 논란이 된 ‘비공식 롤백’이 아닌 공식 UI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는 뜻입니다. 또한 카카오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UI 변경 시 테스트 그룹을 운영하고, 기능별 선택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업데이트를 검토 중입니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논란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UX 개선과 서비스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변화로 보입니다. 기업과 이용자 간의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피드백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태의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친구 중심 첫 화면 복원 예정
피드 게시물은 ‘소식 탭’으로 분리
UI 변경 시 이용자 참여형 테스트 도입
✅ 요약: 카카오는 ‘친구 중심’ UI를 복원하고, 피드형 구조는 분리하는 공식 업데이트를 올해 안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카카오톡 롤백은 정말 불가능한가요? A. 전체 앱을 과거 버전으로 완전히 되돌리는 ‘다운그레이드’는 기술적·보안적 이유로 어렵습니다. 다만 일부 UI(예: 친구 목록)는 복원이 가능합니다.
Q2. 리밴스드(ReVanced) 버전은 안전한가요? A. 아닙니다. 비공식 복구 버전은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계정 차단, 악성 코드 감염 등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Q3. 아이폰에서도 리밴스드 버전을 사용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iOS는 보안상 비공식 앱 설치가 제한되어 있으며, 앱스토어 외의 경로를 통한 설치는 위법 소지가 있습니다.
Q4. 카카오가 말한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A. 전체 앱을 과거 버전으로 완전히 되돌리는 것은 서버 구조와 데이터 보안 문제로 불가능하다는 뜻이며, UI 일부 복원은 가능하다는 의미였습니다.
Q5. 비공식 복구를 시도하면 계정이 정지될 수 있나요? A. 네. 카카오 정책상 비인가 앱 사용은 이용약관 위반으로 간주되어 계정 정지 또는 서비스 이용 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Q6. 카카오의 공식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카카오는 올해 안으로 ‘친구 목록 중심 홈 화면’을 복원하고, 피드형 게시물은 ‘소식 탭’으로 분리하는 UI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카카오톡 롤백 논란은 단순한 디자인 불만을 넘어, 이용자와 플랫폼 간의 신뢰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비공식 경로를 통해 복구를 시도했지만, 이는 보안상 매우 위험하며 결국 카카오의 서버 구조상 완전한 복원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카카오가 공식적으로 ‘친구 중심 UI 복원’과 ‘피드 분리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되,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발전하는 것이 이번 논란의 진정한 해결책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