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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평생 18만km 걷는 발! 지금부터 제대로 관리하세요

by 마이마인 2025. 7. 13.

사람은 평생 동안 약 18만km를 걷는다고 합니다. 지구를 다섯 바퀴 넘게 도는 거리죠. 그만큼 우리의 발은 매일매일, 묵묵히 큰 일을 해내고 있어요. 그런데, 정작 우리는 발 건강을 얼마나 신경 쓰고 있을까요?

오늘은 족저근막염, 무좀, 당뇨발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발 관리법을 소개할게요. 특별한 운동보다도 일상 속 루틴 하나로 발 건강을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지구 4바퀴 걷는 발!

➤ 발이 중요한 이유

발 한 쪽에는 뼈 26개, 근육 19개, 인대 107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요. 하루에도 수천 보를 걸으며 체중을 지탱하는 곳이죠. 족부 전문의 수잔 푸크스 박사는 “발이 아프면 아무것도 집중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결국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발부터 챙겨야 해요.

➤ 씻고 말리고 보습까지, 제대로 하자

발은 매일 따뜻한 물(약 90~95도)에 5~10분 정도 담근 뒤 잘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얇게 로션을 바르면 보습도 끝! 이 간단한 루틴이 무좀 예방과 갈라짐 방지에 탁월합니다.

단계 방법
씻기 비누와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말리기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보습 로션을 얇게 바르고 흡수되도록 마사지

➤ 5분만 투자해도 달라지는 습관

매일 5분, 발가락을 움직이거나 발목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이 좋아집니다. 테니스공이나 발 전용 롤러로 지압해주는 것도 좋고요. 이것만 잘해도 족저근막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발가락 꼼지락거리기 5분
  • 발목 천천히 돌리기 10회
  • 공이나 롤러 마사지
  • 다리 꼬는 자세, 압박스타킹 피하기

지구 4바퀴 걷는 발!

➤ 발톱 관리, 의외로 중요합니다

발톱은 그냥 일자로 자르는 게 아니라, 곡선을 따라 부드럽게 자르는 것이 좋아요. 발톱 끝을 사포나 파일로 정리하면 내향성 발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꺼워지거나 누렇게 변한 발톱은

진균 감염

의 신호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엔 혼자 처리하지 말고, 꼭 족부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 신발은 왜 저녁에 사야 할까?

하루 중 발이 가장 부어 있는 시간은 저녁입니다. 그래서 새 신발을 살 땐 꼭 저녁 시간에 신어보는 게 좋아요. 그래야 실제 착용할 때 불편함이 없어요.

  • 발가락에 여유 공간이 있는지 확인
  • 바닥 쿠션이 충격을 잘 흡수하는지 체크
  • 뒷꿈치 부분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지

특히 날이 더울 땐 맨발로 다니지 말고 샌들이나 신발을 꼭 착용해 햇볕과 상처로부터 발을 보호하세요.

➤ 당뇨 있으신 분들, 꼭 체크하세요

당뇨가 있으면 발에 생기는 작은 상처 하나도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발을 매일 관찰하고, 통증·저림·변형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푸크스 박사는 “약을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해요. 특히 당뇨가 있는 분은

매일 발 상태를 체크

하는 게 가장 기본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발을 씻을 때 적당한 온도는?

약 90~95°C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게 조절하세요.

Q 발에 로션을 매일 발라야 하나요?

네, 특히 건조한 계절엔 꼭 필요합니다. 피부가 갈라지기 전 미리 보습해 주세요.

Q 무좀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씻은 뒤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Q 발톱을 일자로 자르면 안 되나요?

직선보다는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Q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5분씩 발 움직이기, 발바닥 마사지, 스트레칭 습관이 효과적입니다.

Q 당뇨발이 위험한 이유는?

혈액순환이 나빠서 상처 회복이 느리고, 감염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 발은 평생 동안 수십만 km를 걸으며 매일 우리를 지탱해줍니다. 단 5분의 습관만으로도 피로를 줄이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오늘부터라도 씻고, 말리고, 보습하고,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혹시 오늘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분들과도 공유해보세요. 발 건강은 나이 들수록 더 중요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