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 뉴스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 소식 접하셨을 것 같아요.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약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휘말리면서, 방송·광고·공공 콘텐츠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차은우가 출연했던 영상이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는 점이었어요. 단순 연예계 이슈를 넘어, 공공기관 콘텐츠까지 영향을 준 사례라 더 주목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국방홍보원(KFN) 유튜브 영상, 왜 사라졌을까?
28일 기준으로 국방홍보원 유튜브 채널 ‘KFN 플러스’에서는 차은우가 출연한 ‘그날 군대 이야기’ 영상들이 모두 비공개 상태로 전환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군 복무 중인 연예인이 스토리텔러로 참여해 역사적 사건과 군 관련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리즈로, 과거에는 배우 송강, NCT 태용 등도 참여했던 인기 콘텐츠였죠.
차은우는 이 프로그램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장교와 군목이 1천 명이 넘는 전쟁고아를 제주도로 피란시킨 실화를 소개했는데, 현재는 영상 재생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공공기관 채널 특성상, 논란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광고계도 빠르게 거리 두는 분위기
광고 업계의 반응은 더 빨랐습니다. 신한은행을 비롯해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여러 업체에서 차은우가 등장한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공식 유튜브나 SNS에서 비공개로 전환했어요.
아직 법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브랜드 입장에서는 모델의 이미지 리스크가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결론이 나오기 전 거리 두기’를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세 의혹의 핵심 쟁점은?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 탈세 여부보다는 소득 구조와 법인 활용 방식에 있습니다.
국세청은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체결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개인 소득세 최고 세율(약 45%) 대신 더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기 위한 구조였는지가 조사 대상이 된 겁니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일 가능성을 보고 있는 반면, 소속사는 “실질 과세 대상인지가 현재 쟁점이며, 아직 최종 확정이나 고지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은우의 입장과 군 입대 논란
차은우는 26일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납세 의무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죠.
함께 제기된 ‘도피성 군 입대’ 의혹에 대해서도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며 입대 시점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현재로서는 국세청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상황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공공 콘텐츠 비공개, 광고계의 빠른 대응 등을 보면 이미지 리스크가 얼마나 큰지는 분명히 드러난 상황이에요.
결론이 어떻게 나든, 이번 사례는 연예인 세무 구조와 공공·광고 영역에서의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민감하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