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좋아하신다면 도쿄, 오사카 말고도 이런 곳 한 번쯤 가보고 싶지 않으셨나요? 1시간 40분 직항이면 도착하는 자연과 전통의 도시, 도쿠시마. 정작 직항 노선이 생겼는데도 아직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알고 보면 사계절 다 다른 매력이 가득한 곳인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시코쿠 동부의 숨은 보석, 도쿠시마현을 소개하려고 해요. 산과 강, 바다, 전통축제까지 완벽하게 조화된 이곳은 최근 인천에서 이스타항공 직항까지 취항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답니다. 아직 덜 알려져 조용하게 여행하기 딱 좋은 도쿠시마, 여러분도 곧 반하게 될지도 몰라요!
자연과 스릴, 동시에 즐기기
도쿠시마의 대표 자연 명소는 단연 이야 계곡과 넝쿨다리예요. 수백 년 된 덩굴나무를 엮어 만든 다리를 건너는 순간,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기분이 들죠. 발밑이 들여다보이는 아찔함과 함께 원시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잊지 못할 경험이에요.
근처의 오보케·고보케 협곡은 요시노가와강이 만든 절경의 협곡으로, 유람선을 타고 바위와 물살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나루토 소용돌이는 도쿠시마만의 하이라이트! 세계 3대 조류 중 하나로 꼽히며, 거대한 소용돌이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우즈노미치’ 유리 바닥 산책로에서 직접 볼 수 있어요.
벚꽃과 유채꽃이 만든 봄의 절경
봄꽃 명소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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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켄산 공원 | 분홍빛으로 물든 산 전체, 야간 라이트업 |
스케토가와 강 | ‘하치스카자쿠라’ 고유종 벚꽃 감상 |
이쿠나 로망 카이도 | 가쓰우라 벚꽃 축제, 벚꽃 배타기 체험 |
요시노가와 강 제방 | 노란 유채꽃으로 가득한 꽃밭 |
여름 더위 날리는 폭포 & 액티비티
- 오가마노타키: 일본 100대 폭포, 수량 풍부
- 도도로키노타키: 시코쿠 최대, 한여름에도 서늘
- 아마고이노타키: 이중 폭포, 하이킹 명소
- 여름밤 표주박섬 크루즈로 야경 감상
- 패러글라이딩, 시 카약 등 액티비티 천국
단풍 명소와 가을 낭만 코스모스
도쿠시마의 가을은 울긋불긋한 단풍과 몽글몽글한 코스모스로 가득해요. 쓰루기산 단풍은 산 정상에서 기슭으로 천천히 내려오며 절정을 이루고, 다이류지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다보면 말 그대로 가을 정취 한가득!
SNS 감성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하트 코스모스 화원으로! 분홍·흰색·빨강 코스모스가 하트 모양으로 피어난 이곳은 매년 인생샷을 남기려는 이들로 가득하답니다.
온천과 설경, 겨울 감성 폭발
- 이야 온천마을: 계곡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
- 진쓰 폭포: 얼어붙은 빙폭의 환상적인 풍경
- 쓰보지리역: 눈 내린 비경, 무인역 감성
- 오치아이 촌락 전망대: 천공의 마을이라 불리는 겨울 풍경
전통문화 & 연중 축제 즐기기
도쿠시마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는 아와오도리예요. 매년 8월, 흥겨운 북소리와 함께 수천 명이 춤추는 이 축제는 일본 전통 춤의 진수를 보여주는 장관입니다.
그 외에도 아와 인형조루리 전통 인형극, 사코쿠 사케 축제, 가쓰우라 히나마쓰리, 도쿠시마 마라톤, 히와사 하치만신사 가을축제 등 계절마다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이어져요.
인천~도쿠시마 직항은 얼마나 걸리나요?
도쿠시마는 몇 월에 가기 가장 좋을까요?
유명한 관광지는 오사카 근처에 있나요?
여름에 너무 덥지 않나요?
도쿠시마가 왜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현지 음식은 어떤가요?
일본을 좋아하지만 도쿄나 오사카 말고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계셨다면, 도쿠시마는 딱 그 정답일지도 몰라요. 사계절 내내 매력 넘치는 여행지, 그것도 직항으로 갈 수 있다면 지금이 최고의 타이밍 아닐까요? 자연, 문화, 축제까지 모두 갖춘 도쿠시마에서 새로운 일본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올여름 또는 다가오는 계절에 도쿠시마 한 번 떠나보시는 건 어때요? 혼자도, 가족도, 커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 작은 도시. 다음 일본 여행의 목적지로 추천합니다!